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유퀴즈' 조수미 "진한 연애로 수석 입학에서 꼴등했다"

기사입력2021-05-26 23:4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연애에 푹 빠졌던 조수미의 첫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밤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자기님이 출연했다.

자기님은 연애로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유학 이야기를 펼쳤다. 진한 연애를 하다 성적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 이에 강제로 유학을 가게 됐다. 자기님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눈물을 머금고 갔다. 그 때 아버님께서 주신 돈이 300불이었다. 집안 형편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안이 아니여서 빨리 오려고 했다. 남자친구도 기다리고 있고 노래해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3개월 후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편지가 왔다며 "그 때 '성공해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자기님은 학교 친구와 만나고 있는 그를 보며 배신감을 느꼈지만 "내가 그 사람을 통해 느낀 사랑, 미움 등 온갖 감정을 그걸 노래에 담으니까 이제는 고맙다"고 말했다.


88올림픽 때 5년 만에 한국에 온 그녀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바로 끊었다며 "심장이 멎으면서 '내가 아직 그를 사랑하고 있구나'고 느꼈다. 한국에서 굉장히 바쁜 와중에도 보고싶었는데 발길이 안 떨어졌다. 한국에서 독창회 때 와서 노래를 듣다 간 것도 안다. 20대 사랑이었지만 너무 순수했다. 사랑의 힘이라는 건 시간이 흘러도 추억이 영원히 남는 것 같다. 그렇게 애틋한 사랑이 있었기에 음악이 성숙할 수 있었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애틋한 연애 스토리를 풀어냈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tvN에서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성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