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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형' 김병현 "손가락욕, 전광판에 나올 줄 몰랐다" (비스)

기사입력2021-05-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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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형' 김병현이 손가락욕에 대한 바하인드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허삼부자 vs 허구부자 특집 '아버님이 누구니?'로 꾸며진 가운데, 농구대통령 허재와 그의 사랑을 받는 홍성흔, 김병현, 허웅, 허훈이 출연했다.

허재, 홍성흔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 활약 중인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선수로도 활동했던 당시 영어를 몰라 겪었던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를 잘했는데 감독님이 하이파이브와 함께 '아웃스탠딩(Outstanding)'이라고 하더라. 밖에 서 있어라? 잘했는데 왜 밖에 서 있으라고 하지? 싶었다. 알고보니 '뛰어나다'라는 뜻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손가락욕에 대한 질문에 속시원한 답변을 하기도. 김병현은 과거 손가락욕을 하는 모습이 경기장에서 포착되며 '법규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를 하고 있었는데 투 아웃에 저를 빼더라. 그 다음 투수가 던졌는데 우리가 졌다. 근데 저희 홈 팬들이 내 이름이 나올 때 야유를 보내더라. 그래서 손가락 욕을 했다. 감독은 믿어주지도 않고, 내 다음 선수가 던져서 경기가 졌는데 홈 관중까지 그러니까 '에라이'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전광판에 그 모습이 나가는 줄 몰랐다. 카메라가 있다는 걸 생각 못 했는데, 옆에 친구가 내 손을 급히 내리더라"라고 말하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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