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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임정희 “방탄소년단, 연습생 때부터 분위기 남달랐다”

기사입력2021-05-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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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정희가 라디오에 출연해 명품 라이브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임정희는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박명수와 15년 만에 재회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 임정희는 “공백기 동안 방송 활동도 하고 OST, 뮤지컬에도 참여하고 바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어떤 음악으로 활동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보니 3년 5개월이 지났다. 대학원에서 실용 음악을 공부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기도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곡 ‘Not4$ale’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임정희는 “신곡을 발표하고 오늘이 첫 라디오 활동이다. 이번 곡은 사실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치가 숫자로 매겨지고 꼬리표로 정의되는 때가 있는데 세상의 높은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안의 힘을 믿고 나아가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 모두 가치를 매길 수 없이 소중한 존재들인데 가치로 매기지 말라는 경고를 담은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임정희는 신곡 ‘Not4$ale’의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임정희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한층 여유로워진 분위기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임정희의 라이브 무대에 박명수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취자들이 사연을 통해 임정희에게 질문을 전했다. 박진영과 방시혁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임정희는 “제가 JYP 소속으로 데뷔했을 때 수석 프로듀서가 방시혁이었다. 이후 빅히트(현 HYBE)가 생기고 제가 소속을 옮기며 활동했는데 이 질문은 ‘엄마냐 아빠냐’를 고르는 것 같다. 박진영이 큰 그림을 그리고 맥락을 잡고 가는 편이라면 방시혁은 저와 같이 디테일한 부분을 상담한다. 지금은 김태우 씨가 저희 회사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과거 미국 진출 활동에 대해서는 “당시 워낙 팝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미국에 가서 활동을 준비한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지금처럼 큰 결과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과정과 얻은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원인을 찾아보자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때는 시기가 빨랐던 것도 있고 제가 교포 출신도 아니다 보니 현지 문화를 배우고 적응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과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방시혁의 성공을 예감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그때부터 잘 되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 내부에서는 체계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었고 제가 소속됐을 때 BTS 친구들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남달랐다. 밤새 연습하면서도 친구들이 인성까지 겸비하다 보니 잘 되는 것은 시기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BTS 멤버 중 RM이 ‘재’라는 제 노래에 피처링을 해주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대표곡 ‘Music is My Life’에 대해서는 “제 노래 중 워낙 고음이라 부담이 가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대중 분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하고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기 때문에 부르면서도 좋다”며 곡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임정희는 또 다른 히트곡 ‘눈물이 안 났어’의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앞서 공개한 무대와는 다른 호소력 짙은 소울 보컬과 임정희만의 매력이 더해졌다.


iMBC연예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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