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트다! 아트!’ 특집으로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연예계 깔끔 3대장으로 유명한 서장훈, 노홍철, 브라이언의 차이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장훈형은 집에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하고 홍철이형은 초대를 하고 손님 앞에서 청소한다. 그런데 저는 마음껏 놀게 한다. 내일 청소할 일이 생겼다고 좋아한다”고 하며 “한 번 해보세요. 파티를 해 보고 대청소를 하는 게 얼마나 개운한지 느껴봐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이 “아니야 네가 해 줘”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초대해 주던가. 그러면 소파는 일주일에 청소기 몇 번 돌려요?”라고 묻는다. 특별히 소파를 신경 써서 청소하지 않는다는 유세윤과 안영미의 말에 충격받은 브라이언은 “몸에서 나오는 먼지, 각질 그런 거 청소해야 한다. 3일만 해도 청소기가 꽉 찬다. 청소기 먼지 차는 것만으로도 희열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브라이언은 3년 전 세균과의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고. 그는 “이계인 선배님과 같이 촬영을 했는데 그 집이 지구에 있는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문을 열자마자 내가 죄를 많이 지었다는 생각을 했다. 곰팡이도 그대로 있는데 아무리 닦아도 안 닦이더라. 그건 본인도 노력을 안 했다는 거다”라고 하며 “저는 남의 집 가면 식기 상태를 먼저 체크하는데 밥풀 가루 묻어있고 그러면 아예 그 집에 있는 걸 못 먹는다. 밥 밑에 뭐가 있을지 상상돼서 먹을 수가 없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우리 어머니도 저랑 반대인 여자를 만나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결혼 안 했다고 말했고 만약 이계인 선배님 같은 분을 만나면 정말 죄송하지만 이혼할 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깔끔하다 ㅋㅋㅋ”, “청소할 즐거움에 행복하다니 ㅋㅋㅋ”, “지구에 있는 지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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