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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결국 '마의 7년' 앞에 무너져 [종합]

기사입력2021-05-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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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해체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속계약 만료일인 2021년 5월 22일을 앞두고 전원 재계약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이들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있는 것이다.

쏘쓰뮤직은 "최근까지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 멤버들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일각에서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통용되는 징크스 '마의 7년'을 언급하고 있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의 전속 계약 기간을 7년으로 권장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며 계약 기간이 대부분 7년으로 결정돼 생긴 말이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이 이 시점 전후로 해체를 알리기 마련이다. 여자친구 역시 지난 6년 동안 완전체로 활동해온 그룹이다. '마의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는 분석.


여자친구는 2015년 'Season of Glass'로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FINGERTIP)' '열대야' '마고(MAG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기념비적 그룹이다. 특히 '파워 청순'이라는 독보적 콘셉트로 활약한 바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19년 빅히트 레이블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회:래버린스(回:LABYRINTH)' '회:송 오브 더 사이렌(回:Song of the Sirens)'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 등 회(回) 시리즈를 이어왔다.

쏘스뮤직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버디(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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