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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박지윤 "첫사랑 우연히 마주치고 싶지 않다. 예전 모습이 더 풋풋하고 예뻐"

기사입력2021-05-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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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오디오북, 나나랜드!'에서 영화 '라 밤바'를 소개했다.


코너 시작 전 "이 시간이 너무 좋다. 박지윤 성우님 목소리가 첫사랑 전여친과 비슷해서"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성우 박지윤과 이문희가 즉석에서 첫사랑을 거리에서 오랜만에 우연히 마주친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해 폭소가 터졌다.


이에 한 청취자가 "첫사랑을 우연히 마주치고 싶지는 않다. 준비 안 된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라고 하자 박지윤은 "맞다"며 공감했고, DJ 김영철이 "여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냐?" 묻자 박지윤은 "그렇다. 예전 모습이 더 풋풋하고 예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박지윤, 이문희, 김영철은 루이스 발데즈의 영화 '라 밤바'를 소개하며 "지난 토요일이 어버이날이었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옛날 영화를 가져왔다. 1950년대 멕시코계 미국 록큰롤 팝스타 리치 발렌스의 열일곱살 짧은 생을 그린 1988년 개봉작이다. 영화 제목과 같은 영화 주제가 '라 밤바'는 밴드 로스 로보스가 리치 발렌스의 곡을 리메이크 했는데, BTS가 정상에 올랐던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987년 3주 연속 1위를 했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이 '라 밤바' 노래 모르는 사람 있냐?"며 "이렇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월드남매는 춤 좀 추냐?"고 묻자 박지윤은 "밖에서는 굉장히 자제하는 편인데 집에서는 무조건 춘다"고 답했고, 이문희도 "맞다. 애들이랑도 추고"라며 공감했다. 이어 김영철이 "성우분들이 오히려 내재된 끼가 있을 것 같다. 공식적으로는 안 보여주지만 집안에서는 쏴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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