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80회에서 경수(재희)가 숙정(김혜옥)의 회장 취임식에 나타나 비밀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경수는 숙정이 자신의 오빠와 대화 나누는 모습을 우연히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일부러 사고를 내서 영신(정우연)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알게 됐기 때문.
이에 숙정이 “내가 시킨 거 아니야”라며 해명했다. 경수가 “그럼 그 사람이 왜 일부러 사고를 냅니까?”라고 하자, 숙정이 “그 사실을 떠벌릴 셈이야?”라며 불안해했다. 경수는 “당신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사람이었어!”라며 분노했다.
숙정은 “넌 그래도 내 아들이야. 헛소리하면 어미를 잡는 거야”라며 협박했다. 경수가 “사람을 죽이라고 시켰나?”라며 다시 묻자, 숙정은 “내가 안 죽였다니까! 제멋대로 한 거야”라며 소리쳤다. 방송 말미, 경수는 숙정의 회장 취임식에 나타나 “저는 최숙정 여사가 21살에 낳아서 세상에 숨겨두었던 친아들 정경수입니다”라고 폭로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 총각, 최숙정을 용서할 수 없을 듯”, “역시 영신이를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는 경수 씨 멋지다”, “김혜옥 연기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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