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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김구라, "XX"욕설+갑질 취객에 일침

기사입력2021-05-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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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촬영 중 보인 행동 덕분에 박수받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제작 샌드박스)에는 '촬영 중 X욕하는 손님을 본 김구라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채널은 김구라와 아들인 래퍼 그리가 출연한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이 즐겨 찾는 단골 술집을 찾았다. 그는 가성비 좋고, 맛있는 안주를 리뷰하며 구독자들에게 소개했다. 평소 단골집이라 강조한 상황.

그러던 중 카운터 부근에서 고성이 오갔다. 한 고객이 가게 사장을 부르며 계산이 잘못되었다 따져 물은 것. 해당 고객은 사장에게 다짜고짜 "아저씨, 계산이 잘못됐어. 세트였는데 왜 이렇게 해놨어? 사과도 안 하고 반말하고 지X이야. 빨리 해"라고 고함을 치고, 반말했다.


김구라는 놀라 대신 사장을 호출했다. 고객은 "이렇게 안 먹었는데 이씨"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따졌고, 김구라는 당황한 표정으로 상황을 주시했다. 사장은 "아니 잠깐 확인 좀 하고요"라고 답했으나, 고객은 "아이 그렇게 했다니깐. 그렇게 먹었다니까요 그렇게. 아이 진짜 짜증 나게. 아이 XX 저걸 진짜"라고 흥분하며 욕설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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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구라는 조용히 마스크를 챙겨 카메라 앵글 밖으로 나가 고객에게 다가갔다. 그는 "근데 사장님 왜 그렇게 반말을 하세요"라고 침착하게 되물었다. 고객은 김구라에게 "반말이 아니라, 잘못 계산했어요"라고 따졌다. 김구라는 "잘못 계산한 거면 (다시)하면 되는 거지 왜. (지금처럼)그렇게 말씀하시면 되는 거지. 제가 계속 여기서 보니까,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말했다. 단호하지만, 예의를 갖춘 어조였다.

고객은 "아니 제가 잘못한 게 아니라, 그렇게 실수 인정하면 되는 걸 사장님이 인정 안 했잖아요"라고 설명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김구라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허탈하게 웃으며 기분이 상했을 사장에게 "그런데 저 사람도 사과를 하고 갔어. 저 사람 입장에서는 술도 먹고, 화가 난 거야. 계산도 잘못됐고. 본인도 뭐 미안하다고 하고 갔으니까"라며 달랬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연예인이 아무리 앞에 있다고 해도 선뜻 나서서 얘기하기 힘들 텐데. 아닌 건 아닌 거라고 나서서 얘기하는 모습이 참 멋져요 구라님" "구라형이 나서 주니까 쉽게 정리가 됐네요 그 선뜻 나서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그게 참 쉽지 않죠" "계산 실수가 있었으면 확인 후 사과드리면 되는 건데 왜 확인할 시간도 안 주고 고함지르고 반말을 하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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