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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하늘, 해커 마음까지 헤아린 공감력…"이미 벌어진 일"

기사입력2021-04-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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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미담으로 또 한 번 '라디오스타'를 감동으로 물들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21일 '미담으로 또 라스 찢은 강하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입만 열면 미담과 진지함이 줄줄~ 재미는 없지만 시청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하는 배우들!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과 함께하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선공개 된 영상에서 강하늘은 군 시절 후임이었던 조권을 위해 '군부대 사용설명서'를 담은 손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편지를 길게 쓴 건 아니다"라고 겸손해하며 "식당 가는 길과 생활관 주변 설명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편지에 조권과 함께 생활할 동료들의 특징을 소개하는 내용도 적었다고 덧붙여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강하늘의 훈내 진동 미담에 김구라는 "조권를 위해 쓴 거야?"라며 되물었고, 유세윤은 "이건 진짜 미담이다. 감동적이다"라고 감탄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강하늘이 이해심으로 해커의 마음을 헤아린 일화까지 그려졌다.

개인 SNS 계정을 해킹당했었다는 강하늘은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나. 화를 내 봤자 내 손해다"고 명언을 쏟아냈다. 이어 당시 어렵사리 비밀번호를 찾은 뒤 "'비밀번호가 생각 안 날까 봐 내공 좋은 해커분께서 해킹해준 것 같다'라고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다 하다 해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미담에 MC들이 "정말 설마 했다!"며 놀라자 강하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쓴 건 아니다"며 "어떤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비밀번호도 더 강한 거로 바꿨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새로 만든 비밀번호를 까먹어 SNS 계정을 지웠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돌아온 '미담 자판기' 강하늘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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