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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김창열 "이하늘·이현배 잡음 사실이나…" [종합]

기사입력2021-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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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멤버이자 싸이더스HQ 엔터부문 대표 김창열(전 김창렬)이 이현배 사망과 연관되었다는 이하늘의 주장에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들은 부검을 의뢰했다.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추모했다. 이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도 자기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거야.XXX야"며 날선 댓글을 달았다. 이어 "야이 씨XXX" "악마XX" 등의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후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 정재용과 제주도의 땅을 사서 펜션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었던 일을 공개했다. 이현배가 먼저 내려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중 김창열은 '공사 비용이 비싸다'며 이하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투자금을 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하늘은 "현배는 올인해서 하고 있는데 (김창렬이)아내랑 얘기하더니 '수익성이 없네' 그런 소리를 하더라"면서 "그럼 처음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말았어야지. 나중에 한참 있다가 안한다고 하면 말이 되나"고 토로했다. 결국 이현배는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으며 이에 대해 이하늘은 "이것 때문에 현배가 공사 대금도 못내고 제주도 공사하던 곳 근처에서 연세 내고 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갔던 이현배가 모든 걸 다 떠안게 됐고, 결국 오토바이 배달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교통사고가 났고, 돈이 없어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김창열 입장 전문이다.

김창열입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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