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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강철부대', 문제 많을 것"…이근 대위 지적 왜?

기사입력2021-04-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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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대위가 '강철부대'에 대해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에는 'UDT/SEAL 전우회에서 '강철부대' 출연을 막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근 대위는 REDCELL 대표 박종승과 함께 UDT 군 시절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근 대위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보는 이유는 아는 사람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뉴페이스, 젊은 후배들이 나오니까 자랑스럽다. 당연히 응원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그 UDT 전우회 밴드가 '강철부대' 때문에 되게 시끄러웠다"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그 전우회에서 '강철부대' 나가지 마라 출신들. 그 이유는 1등 하면 당연하고 지면 개망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근 대위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고. 그는 "괜찮은 프로그램 있으면, 그리고 UDT 위상 높일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예를 얻기 위해서 항상 리스크가 있다. 리스크 없이 우리가 1등을 할 수 없다. 쉽게 명예를 받을 수가 없다. 리스크를 감안하고 후배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하면 큰 명예가 되고, 못해도 시도한 것이 어디냐"고 했다.

박종승 대표는 "개인적으로 그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든다. 발표회까지 봤다. '최고의 특수부대'를 가리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 포맷 자체가 최고의 특수부대를 가릴 수 있는 포맷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근 대위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은 짜기도 어렵고, 조심스럽고. 완벽하게 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해서든 말과 문제가 많이 나올 것이다. 남자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그는 "누가 어떤 특수부대가 탑이냐 그걸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종목을 짜야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전투부대가 있어 전술적인 것도 할 수 있고, 반대로 뭐 구조작전이 있으면 구조하는 부대에게 유리하다. 테스트 종목을 당연히 공평하게 못 짠다. 부대마다 임무가 다르다, 그래서 비교를 못한다는 건 사실이다"고 말한 이근 대위는 "특수부대라는 게 미션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을 지켜보고 있다. 즐기며 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로 보고 있다. 진지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 너무 막 진지하게 안 보면 재밌게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iMBC 장수정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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