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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스트레이키즈·에이티즈·SF9, 눈 뗄 수 없던 1차 경연

기사입력2021-04-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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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 레전더리 워'가 1차 경연을 통해 여섯 그룹의 첫 번째 레전드 무대를 써 내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먼저 선보인 더보이즈, 아이콘, 비투비에 이어 남아 있던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SF9 세 팀의 1차 경연 무대까지 모두 공개됐다.

'투 더 월드(To the world)'라는 주제처럼 전 세계를 향한 여섯 그룹의 출사표가 제대로 던져진 가운데 점수 일만 점이 걸린 평가 결과까지 발표돼 그 치열함에 열기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고심 끝에 '부작용'과 '神뉴'를 선곡했다. "EVIL이라는 단어를 뒤집으면 LIVE"라는 필릭스의 아이디어처럼 악마에게 지배당하는 '부작용'에서 이를 이겨내는 '神메뉴'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 이에 감정 연기는 물론 흑백으로 대비되는 의상, 위아래가 뒤집힌 데칼코마니 안무 등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터져 나왔다.


그 다음 주자 에이티즈는 자신들의 서사에 가장 어울리는 곡 'WONDERLAND'를 선택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삽입해 웅장함을 높인 가운데 해적 콘셉트로 각 멤버별 포지셔닝을 다르게 하며 무대의 유기성을 높였다. 어깨의 유연성을 이용한 독특한 스타일의 본브레이킹 댄스를 넣어 강렬함을 배가했고 무엇보다 멤버 종호의 4단 고음이 하이라이트로 휘몰아쳐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SF9은 대표곡 중 하나인 '질렀어'를 선보였다. 아름다움에 대한 탐닉을 주제로 해 서로의 아름다움을 빼앗고 빼앗기는 모습들을 전투적이고 화려하게 표현, SF9의 위험하고도 섹시한 매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붉은 스카프와 거울을 활용한 안무로 보는 이들을 더욱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가하면 다인원 댄서들과 완벽한 합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왕좌를 둘러싸고 선 엔딩 역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임팩트를 남겼다.

이로써 눈을 뗄 수 없었던 여섯 그룹의 1차 경연 무대가 모두 끝났다. 그러나 곧바로 1차 경연의 총점 이만 점 중 일만 점이 득표 점유율에 따라 나뉘어지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작곡가, 작사가, 대중음악평론가 등 음악 사업 전반에 관한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서로의 무대를 본 여섯 팀이 직접 세 팀을 선출하는 자체 평가를 합산한 순위를 발표한 것.

숨죽인 분위기 속 그 결과는 에이티즈가 1위를 차지해 여섯 팀 중 가장 높은 2944.444점의 점수를 가져갔다. 2위는 2444.444점의 스트레이 키즈, 3위는 1833.333점의 더보이즈, 4위 1444.444점의 비투비, 5위는 888.889점의 아이콘, 6위는 444.444점의 SF9이었다.


하지만 아직 일만 점이 남아 있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동영상 조회수를 비롯해 1차 경연의 무대가 모두 공개된 15일 한국 시간 기준 오후 10시부터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후즈팬' 어플에서 1계정 당 3팀에게 투표 할 수 있는 글로벌 평가에선 어떤 팀이 상위권에 랭크될지, 과연 최종 등수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층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2차 경연이 시작되는 '킹덤' 4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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