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꽃남6’ 김준수-이장우-민우혁-정동하-테이-이현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장 첫 번째 대결은 이찬원과 민우혁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나훈아의 '자네!'를 열창해 96점을 획득했고, 민우혁은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민우혁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했다. 잔잔한 노래로 가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민우혁은 99점을 획득하며 '꽃남6'에 첫승을 안겼다.
이어 김희재와 이현의 대결이 이어졌다. 이현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나중에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저는 먼저하는게 좋다. 노래방마스터가 이제 100점을 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 솔깃하자, 선무대를 제안했지만 이현은 "뒤에 하겠다"고 거절했다.
그렇게 먼저 무대를 하게 된 김희재는 장윤정의 '좋은 당신'을 열창했고, 단번에 100점을 획득했다. 이현은 자화성의 '니가 내리는 날'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지만 91점을 받아 좌절했다. 김희재는 "선배님 그래서 제가 먼저 하라고 했잖아요"라며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의 '꽃망울', 영탁의 '꽃바람 여인', 장민호 '99.9', 임영웅의 '밀어 밀어'로 TOP6의 메들리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세 번째 대결은 정동원과 김준수의 대결이었다. 정동원은 "오늘 제가 준비한 노래가 뮤지컬 넘버다"라며 김준수를 위한 헌정곡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열창했다. 뮤지컬 배우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완벽한 정동원의 무대에 TOP6는 노래가 끝나자 무대로 달려오며 막내를 기특해했다. 그러나 91점을 받고, 노래방 마스터에게 화(?)를 냈다.
김준수 역시 정동원의 무대에 감탄했다. 김준수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했다. 김준수의 선곡에 TOP6는 "선곡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99점을 획득했다.
두 사람은 스페셜 듀엣 무대도 펼쳤다. 이 역시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로 '사랑하면 서로 알 수 있어'였다. 김준수는 노래 가사를 개사하며 정동원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준수는 "제가 2년 뒤에 뮤지컬을 제작할 예정인데, 정동원 군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때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정동원은 "불러주시면 언제든 좋다"며 긍정했다.
네 번째 대결은 이장우와 영탁의 무대였다. 이장우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했다. 이장우의 선곡에 모두가 "이건 100점 받는 노래잖아"라며 놀랐다. 이장우는 깜짝 놀랄만한 반전 보이스를 선사했다. 95점을 획득했다. 영탁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하며 영탁다운 무대를 보였다. 가볍게 100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유닛대결도 이어졌다. 유닛대결은 승부를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찬스가 걸린 대결이다. TOP6에서는 임영웅과 이찬원이 나섰다. 이들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했다. 꽃남6에서는 절친 민우혁과 이장우가 등장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했다. 이들은 91점과 99점을 획득해 꽃남6가 찬스를 뽑을 수 있게 됐다.
김희재의 신곡 무대도 공개됐다. 김희재의 신곡은 영탁이 작사·작곡한 '따라따라와'라는 제목의 노래였다. 치명적이고 입에 붙는 멜로디라인, 김희재의 춤실력이 더해져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실제 무대는 처음 보는 영탁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2대 2 동점 상황 다섯 번째 대결은 임영웅과 정동하의 대결이였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사제지간으로, 임영웅은 정동하가 무대에 서자 90도로 인사하며 제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한 정동하는 간주에서 "키 두개만 올려달라"며 여유를 보였다. 임영웅은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바보 같지만'을 열창했고, 2절 시작 전 "저도 두 키만 올려달라"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승리는 100점을 차지한 '제자' 임영웅에게로 돌아갔다.
꽃남6의 메들리에 이어 3대 2로 TOP6가 앞선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대결 각 팀의 맏형 장민호와 테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장민호는 '특급사랑'을 선곡, 테이는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이들은 각각 99점과 91점을 받았고, TOP6가 4대 2로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꽃남6에게 있는 '찬스권'. 민우혁과 이장우가 하나씩 뽑았고, 이장우는 "우혁이 형이 요즘 기운이 좋으니까 우혁이 형꺼를 공개하겠다"며 하나는 장민호에게 건넸다.
이장우가 뽑은 찬스는 '+1승'이였다. 민우혁이 뽑은 찬스는 바로 '승패교환'. 원했던 찬스가 나오자 꽃남6는 환호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찬스 하나로 놓친 TOP6는 좌절했다. '승패교환'은 '사랑의 콜센타' 방송 이후 처음 나오는 찬스기도 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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