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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수차례 엎어진 앨범 작업…"마냥 설레"

기사입력2021-04-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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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지성이 고된 앨범 작업이 되려 즐겁고 설렜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윤지성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템퍼레이처 오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윤지성은 "2년 만에 나오는 앨범을 작업하는 내내 설렜다. 준비하던 걸 엎어버리고, 다시 준비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나를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한 작업들이었기에 계속 기쁘고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녹음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노래하려다 보니 감을 잡는 게 조금 어렵더라. 군인의 톤이 남았나 보다. 긴장도 많이 하고서 노래한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성은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바라는 것이 없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닌가 싶다. 사랑은 부모 자식, 친구, 연인, 반려동물을 향한 것 등 포괄적인 단어"라고 전했다.

'템퍼레이처 오브 러브'는 윤지성이 지난 2019년 5월 군 입대 전 발표했던 싱글 앨범 '동,화 (冬,花)'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 내려갔으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러브 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 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의 설렘과 떨림을 담은 '밤을 핑계 삼아', 쑥스럽고 조심스러운 고백송 '고민상담', 애틋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 '선데이 문',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픈 '괜찮아지기를 바라요' 등이 수록됐다.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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