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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어제 박보검이 전화 와서 개봉 소식에 기쁘고 떨린다 하더라" [인터뷰M]

기사입력2021-04-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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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 군복무중인 박보검의 전화를 받았다며 통화 내용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화 '서복'에서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공유를 만났다. 이번 영화에서 공유는 박보검과 함께 보고만 있어도 눈이 부신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공유는 박보검에 대해 "처음에는 인성적으로 바른 친구고 그래서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박보검이 서복을 연기할때 처음 보는 눈빛을 하더라. 그런 눈빛 때문에 박보검이 군대 다녀와서 새 캐릭터를 만날때에는 스펙트럼이 더 커질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며 선배 연기자로서 칭찬을 했다.


공유는 "박보검은 힘든걸 드러내지 않는 사람 같더라. 투정부리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었다. 저는 선배와 형의 입장이고 어찌보면 제가 지나온 길에 박보검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더 챙기게 되었다."라고 박보검의 성품을 이야기 하며 "어제 생각도 못했는데 전화가 왔었다. 군대에서도 개봉 소식과 언론시사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자기도 떨린다고 하더라. 저는 어제 현장에서 박보검이 있었으면 덜 떨렸을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든든했다"라며 박보검과의 통화 소식도 알렸다.



출연했던 배우들과의 케미가 상당히 돋보인 '서복'이었다. 공유는 "박병은과는 예전에 작품도 같이 했었고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 떄문에 사적으로 친하다. 자연스럽게 같이 해서 편했다. 조우진의 경우 '도깨비'때 스치듯 만나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중심을 잘 잡아줘서 고마웠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둘이 모든 걸 내려놓은 루저같은 캐릭터의 B급 코미디를 함께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남 배우도 예전 작품에서 함께 했었다. 마음이 여리고 소녀같으신 분인데 예전에는 반말을 하셨는데 이번에 존대말을 하시더라"라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많은 부분 아이디어를 내고 애드립도 했다고 한다. "감독님하고 영화 찍기 전에 대사 정리나 회의를 하면서 농담삼아 '민기헌씨?'라고 했는데 빵 터지시더라. 그때 바로 시나리오를 고치시며 서복이 민기헌을 '민기헌씨'로 부르는 걸로 수정했다. 또 극중 장영남이 담배피는 장면에서 '실내에서 담배핀다'고 했던 것도 애드립이었다. 현장에서는 다들 웃고 난리가 나서 엄청 뿌듯했다. 저희가 영화 속에서 웃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한마디에라도 현장 스태프들이 웃어준 장면이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서복'은 4월 15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매니지먼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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