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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 "강부자·이묵원 영감 받아 '나이 더 들면'"(아침마당)

기사입력2021-04-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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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최백호가 강부자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김학래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강부자는 최백호가 만들어준 곡 '나이 더 들면'을 열창했다. 이후 최백호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최백호는 "강부자의 '나이가 들면'은 강부자 선생님을 생각하며 만든 것이다. 이묵원 선생님과 함께 계신 모습을 자주 뵈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만든 노래를 다른 사람도 아닌, 강부자 선생님이 아무 말씀 없이 그대로 받아주셔서 불러주시니 정말 영광스럽다"고 인사했다.


강부자는 "이 노래를 원래는 많이 연습을 할 계획이었다. 진짜 연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녹음이더라"고 전했다. 이어 "최백호 선생님의 노래는 정말 다 뺐고 싶을 정도다. 모든 노래가 좋지않나. 최고의 가수"라고 극찬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최백호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자랑하며 "옛날에 참 많이 만나 사회를 봤었다. 참 힘든 가수 중 한 명이다. 항상 단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백호는 "내가 말을 잘 못했다. 라디오 진행하면서 말이 많아진 편이다"라고 화답했다.

1962년 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59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쳐 '국민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남편은 이묵원이다. 이묵원은 193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강부자와는 공채 동기다. 1971년 '수사반장', 1983년 '조선왕조 500년'에 출연했으나, 이후 뚜렷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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