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출연했다.
9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금요일 코너 '지니어스피셜'에 출연해 영화 '베테랑'에서 찾은 TMI를 소개했다.
이날 이승국은 "예전에 국내에서 제일 흥행했던 영화들을 다룬 적이 있다. TOP10 정도는 다룬 줄 알았는데 안 다룬 작품들이 몇 개 있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와 있는 작품을 가져왔다"며 '베테랑'을 소개했다.
이승국은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영화 '베테랑'은 관객들은 물론 제작사까지 놀라게 한 흥행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 영화를 촬영할 때 예상하지 못한 오해들이 있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가 경찰서에 잡혀가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유아인은 '밀회'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서초동 법원 앞에서 '베테랑' 조태오의 체포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구경 나온 사람들이 '밀회'의 이선재가 체포되는 줄 알고 유아인에게 불륜 때문에 잡혀가는 거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국은 "유해진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고급차를 타고 마포광역수사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바로 그날 마포대교에서 '어벤져스2' 한국 로케이션 촬영이 있었다. 그래서 유해진이 '어벤져스2'에 나온다는 글들이 SNS에 올라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국은 "이 영화 이후 슈퍼스타가 된 배우들도 있다. 한 장면에 다 등장하는데, 이동휘가 이 영화를 찍은 다음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고 박소담도 이 영화를 찍은 다음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인지도를 얻었다. 엄태구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TMI로 이승국은 "장윤주 역시 이 영화로 배우로 인정받게 되었다. '무한도전'에서 장윤주의 발연기를 보고 다른 사람들은 웃었지만 류승완 감독은 저거는 일부러 발연기를 하는 거다, 일부러 연기를 못하는 척 할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연기를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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