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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친구' 주장 A씨, 옹호글 삭제 [종합]

기사입력2021-04-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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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과거 행적으로 인해 이미지의 큰 타격을 입자, 동창이라 주장하는 이가 등장해 옹호글을 작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네이트 커뮤니티 게시판 '판'에는 박초롱과 박초롱에게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김씨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가 등장했다. 그는 장문의 글로 박초롱을 두둔했다. 박초롱이 김씨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매주 주말 음주를 하는 학생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자신이 박초롱과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초롱이 김씨에게 학폭을 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매주 음주를 했다는 지인의 언급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초롱이 그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오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었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아이였다"며 "언론에 이야기 한 지인이라면, 당연히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A씨는 "초등학교 시절 초롱이와도 친했지만 김씨와도 친했었고, 초롱이 또한 김씨와 친했었다. 중학교때 김씨와 같은 과외를 받은걸로 알고 있고, 고등학교때도 자주 만났던 걸로 기억한다"며 "학폭이 아닌 초롱이와 김씨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났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는 박초롱과 A씨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을 포함 세 사람이 모여 언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초롱은 울고만 있었고, 자신이 김씨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A씨는 "가만히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웃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초롱이가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때리며 폭력을 행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A씨는 "집단폭행도 없었고, 김씨가 제보했던 옷을 벗기라고 말한 친구도 사실도 없었다"며 최근 김씨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부분과 김씨가 기억하는부분은 전혀 달랐고, 김씨는 '초롱이가 그 당시 술을 마셔 취했었고 문란했다'며 본론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초롱이에게 집단폭행 또는 특수폭행이라며 이야기 해왔던 것과 달리 그때 상황을 이야기 하며 나에게 '당시 초롱이만 자신을 폭행했다'고 하더라"며 "'초롱이가 은퇴했으면 한다'며 나의 가족들을 언급했다. 나에게 피해가 안 가게 할 테니 중립을 지켜달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초롱이는 지금도 본인의 그룹과 내가 피해를 받을까봐 조심스러워 제대로 말도 안하는 상황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타겟이 되어야 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질책을 더이상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씨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박초롱에게 과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것.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다.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우리 또한 증거 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알렸다.

이후 김씨는 박초롱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을 공개했다. 박초롱은 직접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학폭(학교 폭력) 만큼은 결백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김씨는 녹취록을 공개했고, 해당 녹취록에서 박초롱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악의적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이들은 "김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며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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