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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수홍, 친형 언급 없었지만…"지지 않아" 심경 [종합]

기사입력2021-04-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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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으로부터 거액을 횡령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심경을 솔직하게 전해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수홍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주병진, 노사연, 박경림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특히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은 친형 횡령 논란이 불거진 이후 출연하는 첫 토크쇼로 박수홍이 어떤 이야기들을 내놓을지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라디오스타' 녹화는 친형과의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됐지만, 박수홍의 근황을 걱정하는 대중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었다.

이날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그는 낚시터에서 다홍이를 처음 만났다며, 떨어진 김밥을 먹는 모습이 안타까워 키우기로 결심을 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다홍이가 와줬다", "댓글에 내가 다홍이를 구조한 게 아니라 다홍이가 나를 구조한 것이라고 하더라" 등 다홍이에게 받은 위로들을 언급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박수홍은 다홍이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언급하던 중 "돈을 버는 이유도 지킬 존재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한 최근 "사람한테 상처 받는 일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박수홍은 다홍이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다홍이의 얌전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이 참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한테 참아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 평생 받아보지 못할 위안을 받았다"며 울먹였다.

박수홍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박수홍과 다홍이의 인연에 감동을 표하면서, 친형과의 법적 공방을 예고한 박수홍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iMBC 장수정 |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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