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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수홍, “사람에 상처받아 불면증·공황장애→다홍이를 통해 이겨낸다”

기사입력2021-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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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가장 쓸쓸함을 느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사람에게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다홍이에게 더 의지하고 다홍이의 마음을 제 마음처럼 이해하게 됐다. 다홍이가 물을 너무 싫어해도 참고 목욕하는 영상을 올렸더니 아빠를 믿는 것도 있지만 참는 거라고 얘기하더라.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한테 참아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 평생에 받아보지 못할 위안을 다홍이에게 받았다”고 하며 다홍이에게 앞으로도 잘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람이 차고 올라올 수 있는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올라올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너무 힘드니까 잠도 잘 못 자고 공황장애도 왔다. 나 자신을 너무 자책해서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는데 그때 다홍이가 내 눈앞에 와서 자라고 자꾸 눈을 깜박인다. 다홍이 덕분에 위안을 받고 사람한테 받았던 상처를 다홍이를 통해 이겨내는 것 같다. 지금은 꿈도 생기고 다홍이도 지키고 가정에 대한 꿈도 생겼다.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수홍은 “예전에는 지금 지켜야 하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가정을 이루는 것을 욕심내면 안 되는구나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주병진 선배님이 저한테 해 주신 말 중에 ‘너 정말 정신 차려라. 난 옛날에 가난했기 때문에 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꿈은 이뤘지만 난 혼자이지 않냐. 내가 네 나이로 돌아가면 난 이런 거 다 포기해도 좋으니 내가 사랑해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명심해라’고 했다”고 하며 가정을 이루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다홍이가 곁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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