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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브레이브걸스 데뷔 선배, 희망의 아이콘 같아 감사해" [인터뷰M]

기사입력2021-04-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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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가출 4년차 18살 '주영'을 연기하며 파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배우 안희연을 만났다. 안희연은 역주행 걸그룹 EXID의 하니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걸그룹 출신 배우로 2016년 영화 '국가대표2'에서 특별 출연을 하며 웹드라마 'XX', '아직 낫 서른', 웨이브와 MBC의 프로젝트 시네마틱 드라마 'SF8-하얀까마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의 행보를 알려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 동안 아이돌로 활동을 해오며 '하니'로 이름을 알려왔던 안희연은 "항상 '하니 혹은 안희연입니다'라고 나를 소개한다. 회사에서는 안희연으로 보도자료를 내는데, 막상 기사에는 하니로 나온다. 사실 저는 상관이 없다. 부캐도 만드는 세상인데 어떻게 불리던 괜찮다. 하니는 팬들과의 소중한 7년간의 기억이 쌓인 이름이다."라며 불리는 이름에 특별히 연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돌로의 활동은 끝났냐고 물어보니 "아직 EXID는 끝이 아니다. 멤버들이 각자 다른 회사로 갔다. 뭉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멤버들끼리 연락은 자주한다. 어제도 정화가 '제발회 수고했어 너무 예쁘다'고 해주더라."며 여지를 남겼다.

EXID가 워낙 역주행의 아이콘이었기에 이번에 역주행으로 부각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안희연은 "브레이브걸스가 저희보다 데뷔 선배다. 저희보다 더 오랜시간을 지켜내신 분들이라 너무 감사드린다. 요즘처럼 힘든 일도 많은 때에 희망의 아이콘 같으신 분들이다. 많은 분들께 '나도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 않나'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저희보다 더 오랜시간 꿈을 지켜주고 버텨주신게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 그런 일들이 더 많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브레이브걸스를 보면 그때 우리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었다. 그때는 산타한테 선물 받았는데 다음날 와서 가져갈까봐 선물도 풀어보지 못하고 가져갈 걸 기다리는 심정이었다. 그때 좀 즐길껄 그랬나 싶더라"라며 덜컥 다가온 행운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지냈음을 이야기했다.


안희연은 최근 심리학을 공부한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 세계가 너무 빠른 시간 안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그러면서 많은 걸 놓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늦기 전에 공부하려고 한다"라며 더 먼 미래를 위한 준비도 연기 활동과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15일에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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