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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학폭 인정 녹취록?…"악의적 왜곡" [공식입장]

기사입력2021-04-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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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 관련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7일 박초롱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학폭 피해 사실을 폭로한 A 씨에 대해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A 씨는 한 매체를 통해 박초롱이 강경한 입장을 보여 당황스러웠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지만 먼저 박초롱이 학폭을 인정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 매체를 통해 함께 공개한 통화 내용 전문에 따르면 박초롱은 A 씨에게 "이유 없이 너를 그렇게 한 건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한 내용이 담겼다.


A 씨가 박초롱에게 맞은 뒤 신고를 했지만, 친구가 술 먹고 그런 것이니 참으라고 했다고 말하자 박초롱은 "오해가 있었다", "나도 그때 좀 화가 났었다" 등의 대답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박초롱은 A 씨에게 그때의 상황에서 자신은 그렇게 했으면 안 됐다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1차 통화 때 A 씨가 협박성 연락을 했고, 사안과 관련 없고 사실이 아닌 사생활 얘기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먼저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고, 들으며 사과했다. 과거 친분 관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사과했으며 폭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A 씨가 만남을 요청했고 이에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고 폭행을 인정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우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자 했으나, A 씨의 악의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자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녹취록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최근 보도된 녹취와 관련해 입장 전달드린다.

A 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1차 통화 때 A 씨가 협박성 연락을 했고, 사안과 관련없고 사실이 아닌 사생활 얘기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먼저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않고, 들으며 사과했다. 과거 친분 관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사과했으며 폭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A 씨가 만남을 요청했고 이에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

A 씨는 기존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협박해왔던 내용대로, 과거 사진을 공개하고, 녹취 일부만 발췌해 이용하는 등 박초롱의 '폭행 여부'를 밝히려는 사안의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우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자 했으나, A 씨의 악의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자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다.


iMBC 장수정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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