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철인왕후' → 신혜선 광고까지 불똥 [이슈iN]

기사입력2021-03-25 18:22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역사왜곡 드라마의 뿌리 뽑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지가 강력해지며 해당 드라마의 배우가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기업에도 항의가 빗발, 기업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역사왜곡 이슈가 있었던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 출연했던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위머스트엠은 공식 입장을 내 걸고 "'동북공정'이나 '혐한정서'에 휘말리지 않는 기업이며, 당사의 임원들은 누구보다도 애국, 애족의 정신을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봉사정신을 기본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는 설명과함께 "당사에서 신혜선 배우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철인왕후' 등의 내용이 우리민족 정통성을 왜곡되는 부분을 김각하게 고려하지 못한 점은 회사의 대표로서 거듭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혜선 마스크 모델을 선정할 때 신혜선씨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하였고, 당사의 '착한기업'의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며 모델 선정의 기준을 밝혔다.

위머스트엠이 이같은 입장문을 밝히게 된 것에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에 원인이 있다. 애초 드라마의 역사왜곡, 동북공정이 논란이 되면서 시청자 및 네티즌들이 '민원을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다. 이런 드라마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에 불매 운동을 해야 피드백이 바로 온다'라며 광고주들에게 항의를 했고 그로 인해 '조선구마사'의 광고주들이 즉각적으로 광고를 철회했다.

이런 움직임이 반응이 있자 네티즌들은 '문제가 있었던 드라마 '철인왕후'에 개념 없이 출연했던 배우들도 반성해야 한다'라며 출연 배우들을 지적했으며, 이들이 드라마 종영 이후 출연한 광고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시청자이자 소비자이기도 한 네티즌들은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 "역사왜곡 드라마 배우가 모델이라니" "모델 때문에 제품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등의 글로 모델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이런 논란이 가열되자 업체는 "네티즌의 우리 민족에 대한 애국심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는 공식 입장문을 내 놓았다. 이런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모델 교체 하지 않는 한 불매 운동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을 남기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이슈 앞에서 제작진들의 신중한 고증도 필요하지만 출연자 스스로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는 당연하지만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는 순간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YNK엔터테인먼트, 화면캡쳐 위머스트엠홈페이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