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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 "이규회, 얄밉게 잘해서 보기만 해도 울화통 터져"

기사입력2021-03-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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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배우들이 명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심나연 PD와 배우 신하균, 여진구, 이규회, 최대훈, 최성은이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사건 이면에 얽힌 인간의 다면성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의 정체가 밝혀졌으며 그의 죽음이 예고돼 2막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하균과 이규회가 화제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회에서 이동식(신하균)이 강진묵(이규회)을 집요하게 심문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이동식과 강진묵은 서로를 도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 것.

신하균은 "드라마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규회가 너무 얄밉게 잘하셔서 보기만 해도 울화통이 터졌다. 꾹꾹 참으며 연기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주원을 연기한 여진구 또한 "주원 역시 참고인으로 아무 말도 하면 안 됐지만 부글부글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규회 선배님 덕분에 카메라에 잘 담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했다.


이규회는 "전날 대본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겠더라. 대배우 선배님들 앞에서 실수하면 어떻게 할까 싶었다. 외웠던 것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긴장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긴장을 했다. 근데 신하균, 여진구와 일상 이야기를 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슛이 들어가니 다들 눈빛이 확 바뀌더라. 나도 얼떨결에 같이 갔다. 금방 웃던 사람들이 집중을 하니까 나도 같이 집중이 되면서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괴물' 9회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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