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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악플러 정체, 소름돋는 이중인격 [종합]

기사입력2021-03-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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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방송인 리지(박수영)가 도 넘은 악플에 강력하게 대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6일부터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의 DM(다이렉트메시지)을 공개했다. 악플러는 리지에게 "너희 그룹 카라, 소시한테 밀렸지?"라며 "이름이 리지가 뭐냐"라고 비꼬았다. 애프터스쿨과 동시대 활동한 그룹 카라, 소녀시대 등을 언급하며 욕설을 한 것.

또 악플러는 "리지? 일본틱하다"며 "꺼져" 등 끊임없이 모욕 발언을 이어갔다. 리지는 해당 메시지를 모두에게 공개했고, 악플러는 "야 왜 박제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7일에도 악플러는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리지는 악플을 재차 공개했다. 상대는 리지에게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신의 악플이 공개된 것과 관련 "여기까지 다 퍼지게 만들고"라며 "야 그거 알아? 너희 그룹보다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 끌었던 거"라고 말했다.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고소 진행 잘하길 바라. 조만간 보겠네? 카라, 소시한테 왜 발려요 아줌마. 고소할 테면 해 안 무서워"라며 "아니 고소하라고. 왜 안 하고 있냐? 법정에서 보게. 참나 박제하고 자빠졌네, 하라는 고소는 안 하고"라 적었다.

리지는 "할 거야. 전화 중이야. 기다려"라고 응수했다. 실제로 리지는 법적대응을 시작했고, 그의 신상을 밝혀냈다. 악플러는 "고소해줘서 고맙다. 내 신상 어찌 아냐?"라고 말했고, 리지는 사과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악플러는 "“원래 연예인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리지는 그의 나이와 이름을 공개했다. 또 리지는 그간 악플러가 자신의 아이디로 몬스타엑스 팬카페에 남긴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공카 닉네임 바꿨네요. 같은 사람이 맞나 싶네. 인격이 몇 갠지 궁금하네"라고 말했다.

리지는 "자살이 당연하다니?"라며 "당황하셨어요? 애 같고 당신과 같은 인간 되기 싫어서 나도 캡처해서 올리고 이짓거리 안 하려고 했는데 똑같이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너는 참 못됐다. 다른 연예인들한테 욕 좀 그만 보내세요. 저희 멤버들한테도 그만 보내시고요. 다른 가수 분들한테도 그만 보내세요. 그리고 자살이 당연하다는 당신의 말이 제정신으로 보이지 않네요. 병원 가봐야겠어요. 28살 된 김포사는 00씨"라고 일갈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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