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40회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숙정(김혜옥)이 경수(재희)에게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훈(권혁)은 다정(강다현)을 찾아가 “영신이랑 나 다시 시작하면 어떡할 거니?”라며 허락을 구했다. 다정은 “왜 내 허락이 필요하니!”라며 화를 냈다. 이어 다정은 영신(정우연)을 만나 “정훈이가 허락해달라더라. 허락한다!”라며 차갑게 말했다. 결국, 영신은 정훈을 찾아가 “사귀는 애까지 있는 애가 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해?”라며 답답해했다. 정훈은 “난 아직도 너밖에 없어. 너 아니면 안 돼”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숙정은 이혼을 요구하는 종권(남경읍)에게 “그럼 ‘궁궐’ 나 줘요”라고 제안했다. 종권은 “가당치도 않은 소리 말고 정신 차려요”라며 거절했다. 종권이 자신의 뒷조사를 한다는 사실을 안 숙정은 경수가 일하는 ‘밥집’을 찾아가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숙정은 “나도 살려고 그랬다고!”라며 울부짖었다. 또한, 숙정은 “널 낳은 사람은 난데 왜 못 죽여서 안달이야!”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원수인 줄 알았는데 친모라니 경수 충격이 크겠네ㅠㅠ”, “설마 거짓말 아니겠지”, “다정이 흑화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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