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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명 딸 소유미, '남자친구 금지 각서'쓴 사연

기사입력2021-03-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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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소명의 딸 소유미가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고 가수가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명불허전'에는 연예계 부녀들이 등장했다. 패널로 가수 김수찬이 참석하고 가수 편승엽 딸 편수지, 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 가수 소명 딸 소유미가 출연했다. 화목한 부녀, 나이를 잊은 친구 같은 아빠와 딸들이 월요일 아침을 열게 된 것.

이날 소유미는 "소유하고 싶은 가수 소유미"라며 "아버지를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다. 멀리 살고 있다. 오늘 '아침마당'이라는 큰 무대에서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MC 김재원은 "아빠 소명이 굉장히 긴장했다"며 웃었다. 소명은 "나와 비슷한 애가 옆에 앉아있으니까 정말 긴장했다. 딸 이름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 옥편을 찾아서 보다가 빼어날 수, 그윽할 유, 아름다울 미를 조합했다. 마음과 외모 모두 예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크에서 소유미는 "나는 아버지의 고집을 닮았다. 24년 무명 시절을 겪으셨다. 고집이 있으셔서 성공하신 것이다. 아버지는 내가 가수가 되는 걸 반대하셨다. 남자친구, 성적, 통금시간 모든 걸 지켜야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 중학교 때부터 그랬다"고 밝혔다.

소명은 "우리 딸 고집이 정말 세다. 좋은 고집은 나를 닮고, 나쁜 고집은 지 엄마를 닮았다. 우리 딸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까 톤이 정말 좋더라. 노래를 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리라고 했다. 진짜 성적을 올렸더라. 그래서 각서를 쓰라고 했다. 개인적인 여자의 행복, 남자의 행복을 포기하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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