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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지수, '달뜨강' 하차→에이프릴 왕따 논란 [주간 연예 이슈]

기사입력2021-03-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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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연예계에서는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의혹부터 그룹 에이프릴 이현주의 그룹 내 따돌림 의혹 등 다양한 이슈들이 이어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배우 지수, 학폭 인정…'달뜨강' 하차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글쓴이 A씨는 지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누리꾼들이 지수의 학폭을 제보하고 나서며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메일 제보 등을 통해 사실을 신중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혔으며,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현재 지수가 출연 중이었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달이 뜨는 강'은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대부분의 촬영이 완료된 상황. 결국 '달이 뜨는 강' 측은 긴 논의 끝에 지난 5일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 방송일이 임박한 7,8회분은 지수 출연 장면을 최대한 삭제 방송,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해 재촬영해 방송한다"고 지수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키이스트 또한 재차 지수의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제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있다며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피해자분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지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반성을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다.

◆ 그룹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의혹

지난 2월 28일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그룹 내에서 괴롭힘,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현주가 이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고 왕따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차 A씨는 이현주의 그룹 내 괴롭힘에 대해 호소했고, DSP미디어는 "당사는 이현주의 가족과 학창 시절 동급생임을 주장한 인물에 의한 수차례에 걸친 폭로 이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이현주 및 그의 모친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두 아티스트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소지·흡연 혐의 입건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킬라그램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킬라그램은 "전자담배 냄새"라고 대마초 흡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자택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와 분말 상태의 대마, 흡입기 등을 발견하자 혐의를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서 외국인으로부터 40만 원 가량의 대마를 샀고, 일부는 자신이 피웠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킬라그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 하는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혹은 뉴스에서 이번 일을 접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댓글들도 하나씩 읽고 천천히 더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오전 3시경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에 SBS 측은 김윤상 아나운서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이후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하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iMBC DB, DSP미디어, 키위미디어그룹,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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