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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전 하사 추모' 하리수 "명복 빌어"

기사입력2021-03-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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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리수가 변희수 전 하사의 명복을 빌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변 전 하사의 사망 소식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변희수 전 하사는 지난 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상담자로 등록된 변희수 전 하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소방서에 신고한 바 있다.

고인은 2017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2019년 11월 성전환 수술을 했다. 이후에도 군복무를 희망했지만, 육군은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해 지난해 1월 강제전역을 결정했다.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린 것.


이에 불복한 변희수 전 하사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부당한 전역심사 중지를 요청하는 긴급구제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인권위는 긴급구제 결정을 내리고 육군본부에 전역 심사위원회 개최를 3개월 연기할 것을 권고했으나, 육군은 전역심사를 강행했다. 변희수 전 하사는 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리수는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2001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꾸준히 LGBT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iMBC 이호영 | MBC 캡처 및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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