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 5회에서 태술(조승우)과 서해(박신혜)가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술은 서해에게 “우리 이제 각자 갈 길 가자”라고 선언했다. 서해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지만, 형 태산(허준석)과의 상봉을 방해하기도 했기 때문. 서해는 “너 혼자선 하루도 못 버텨”라며 붙잡았다. 하지만 태술은 “네가 날 데리고 나가지만 않았어도 우리 형 만날 수 있었어”라고 전했다. 이에 서해는 “세상 사람 다 죽어도 네 일만 하면 된다는 거지? 이기적인 새끼!”라며 분노했다.
서해는 태술과 헤어지고 차도 한가운데에 서게 됐다. 태술이 그 앞에 나타나 “혼자인 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 형이 없어진 뒤로 내내 그런 기분이었거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형 찾아야 해. 네가 나 좀 안 죽게 지켜줘라. 세상도 구하고”라며 부탁했다. 서해는 “알았어”라고 하며 그와 손을 잡았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태술이랑 서해 손잡는 모습 너무 좋다”, “조승우 멜로 실화냐”, “조승우 눈빛 때문에 미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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