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이 제 2의 고향인 부산에서 활약을 펼쳤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4세 쌍둥이 동생 때문에 힘든 어머니를 위해 장녀가 직접 의뢰했다.
덕팀 양세찬과 류현경, 백예진 디자이너는 김해시 상동면으로 향했다. 류현경은 “외할머니댁이 부산이라서 방학 때면 늘 부산에 왔다. 인생 3분의 1은 부산에서 보낸 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동면 전원마을에서 매물인 주택으로 들어가려다가 양세찬은 대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숲에 가려진 대나무 본체의 색깔이 검정이었기 때문이다. 백예진 디자이너는 “이게 오죽이다”라며 설명했다.
대나무숲에 이어 주택을 둘러싼 담의 모습도 독특했다. 쓸모없는 파쇄석을 철망에 담아 울타리를 친 것이다. 독특하면서 친환경적이라면서 세 사람은 칭찬으로 매물 평가를 시작했다.
대문을 열자 널찍하게 펼쳐진 마당에 세 사람은 흐뭇해했다. 텃밭을 일구기에도 충분하고, 모래밭이 따로 있어 의뢰인 가족의 쌍둥이 아들들이 놀기에도 좋았다.
거실에 들어가자 정면으로 펼쳐진 ㄱ자 통창도 채광 면에서 우수했다. 복팀에서 냉난방비를 염려했지만 백예진 디자이너는 “신축이라 구옥보다 훨씬 덜 든다”라고 응수했다.
시청자들은 “아이들 놀기 좋겠다”라는 반응이었다. “부산에 재밌는 집 많구나”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 민호와 키가 복팀 인턴 코디로, 배우 류현경과 아이맞춤 인테리어로 유명한 백예진 소장이 덕팀 인턴 코디로 등장했다. 또한, 그밖에 김숙,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장동민, 붐 등이 출연했다.
재미와 실속, 주거에 대한 새로운 접근까지 폭 넓게 담아낼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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