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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이혜성에 "역시, 랜선제자" 감탄..톈진조약 강연 (벌거벗은 세계사)

기사입력2021-02-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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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이 최태성의 랜선 제자임을 입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동국대 서민교 교수와 미국인 타일러 라쉬가 함께 한 가운데, 최태성 강사와 중국 톈진으로 랜선 역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최태성은 "톈진에서 맺은 조약이 있다. 오늘 텐진으로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조약으로 10년 뒤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운명이 뒤바뀐다. 엄청난 사건이 터진다. 청나라와 일본이 정면으로 맞붙은 사건, 청일전쟁이다"이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청의 이홍장과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만나서 체결한 조약이 톈진조약이다. 당시 조선에 두 나라의 군대가 들어와 있었다. 그에 앞서 임오군란을 먼저 살펴볼 필요 있다"라며 고종과 명성황후를 둘러싼 집권 세력이 임오군란을 수습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을 설명했다.


최태성은 "조선 조정의 첫 번째 잘못된 선택이라고 규정을 짓겠다. 바로 청나라에게 군인들을 진압해달라고 SOS를 보낸 것. 결국 청나라 군대가 들어와서 진압해서 임오군란을 끝냈다"라며 "이에 일본은 임오군란으로 인한 피해를 요구하며 스스로 자기들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일본 군인들을 데리고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1884년 일본과 청이 한판 붙게 됐다고. 최태성은 "조선 조정이 두 번째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갑신정변을 수습하기 위해 청나라 도움을 받았다. 청나라는 고종과 명성황후를 지키겠다며 일본군과 소규모 전투를 벌이게 된다. 청의 압도적 승리로 끝나면서 톈진조약을 맺게 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태성은 "그로부터 10년 뒤 조선에 자신의 군대를 보낼 수 있는 빌미를 만든 사건이 터진다. 일본군이 조선에 출병하도록 만든 사건이 무엇이냐"고 패널들에게 질문을 건넸고, 이에 이혜성은 "동학농민운동"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혜성의 정답에 최태성은 "역시, 랜선 제자!"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 "학교 졸업한지 10년은 됐을텐데 기억나느냐"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혜성은 "선생님께 워낙 강의를 잘해주셔서 기억이 쏙쏙 남았나보다"라고 말해 최태성의 광대를 무한 승천하게 만들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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