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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사생활 추문→입장無→사과 [종합]

기사입력2021-02-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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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찬열이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찬열은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에 "엑소엘(엑소 팬덤)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인사한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에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며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고 전했다.

찬열은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내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나도 9년 전 내 처음의 그 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 내게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 사랑 꼭 지키겠다.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 잘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찬열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이가 나타나 충격적이고 구체적인 폭로를한 것. 당시 A씨는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2017년부터 3년 동안 찬열과 사귄 후 결별했다고 밝혔다.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아이돌, BJ, 댄서, 유튜버,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와 찍은 사진을 숨기고, 혹여나 유출돼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네 일에 지장이 갈까봐 친한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숨겼다"며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널 지켜주기 바빴다.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라고 했다. 더불어 남녀가 집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해당 사진 속 주인공이 찬열이라고 주장하기도.

당시 찬열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을 닫았다. 이번 사과문은 사생활 논란 4개월 만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 찬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찬열입니다.

엑소엘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게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습니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저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9년 전 제 처음의 그 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사랑 꼭 지키겠습니다.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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