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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여자아이들 서수진 학폭 피해" 주장→인스타 [이슈iN]

기사입력2021-02-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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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배우 서신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짧은 문장이다. 타이밍이 애매하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본명 서수진)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서신애도 피해자"라는 주장이 덧붙여지자, 게재된 글이기 때문.

22일 서신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수진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 주장한 4명 중 한 명인 A씨는 네이트판에 "서양(서신애)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수진이)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고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만들고 서양에게 치마가 너무 길다며 좀 줄이라는 듯 꼽을 줬다"며 "그런데 예능에 나와서 얘랑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어 정말"이라고 주장했다.

서신애와 서수진은 와우중학교에 함께 재학한 이력이 존재한다. 서신애는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를 본 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다.


실제로 서신애는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피해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시트콤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토로했다. 또 "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킹앤아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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