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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박신혜 "조승우와의 호흡은 100점 만점에 100점"

기사입력2021-02-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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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연배우 조승우와 박신혜, 진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신혜는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강서해를 연기한다. 전쟁으로 페허가 되어 버린 미래의 대한민국을 겪은 그녀는 육탄전에 저격술, 폭탄 설치까지 가능한 강인한 캐릭터다.

박신혜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대담한 캐릭터. 대담한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애착과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전쟁의 위기에서라면 순발력도 있고 감각적으로 움직이지만 세상 물정을 몰라서 태술에게 세상을 배우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하며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촬영 한달 반 전부터 액션팀과 미리 합을 짜고 연습했다. 미래 분량은 실제 폐허된 명동 거리와 황무지 로케이션을 다니다보니 저절로 동화가 되더라. 오히려 세트에 점점 익숙해지다보니 그게 현재인 것 같고, 현실의 상황이 되려 낯설어지더라"라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트를 기대하게 했다.

박신혜는 진혁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굉장히 늘 궁금한 감독님이셨다. 어릴때부터 어떤 감독님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같이 작품해서 너무 기뻤다. 작품에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분들께도 충분히 기회를 많이 주시더라. 그래서 신선한 작품이 나올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밝히며 진혁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적으로 많이 자율성을 주면서 좋은 작품을 끌어내는 것을 이야기했다.

조승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박신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밝혔다. "부담가는 장면도 있고 촬영하다보면 벅찰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선배님을 믿으면 이상하게 안될 것 같은 것도 되더라. 믿음에서 나오는 가능성이 많았다. 따로 촬영할때도 있는데 그런때는 선배님을 너무 기다리게 되더라. 존재만으로도 안도감을 주는 선배였다."라며 조승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작품 속에 방탄소년단의 굿즈가 많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박신혜는 "극중 서해가 9살 무렵이고, 그때 한창 방탄소년단의 굿즈에 빠져있을 때라 서해에게 아주 중요한 물건이 된다. 곳곳에 많이 등장하는데 찾아보시고 공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작품의 또 다른 재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지프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교활한 왕으로, 정상에 이르면 산 밑으로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 인물이다. 시지프스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과 치열한 사투를 벌일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을 다룰 예정.

'시지프스 : the myth'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CEO와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한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2월 17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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