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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대중에게 여전히 레인보우가 되고 싶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1-0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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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이역'에서 생에 첫 주연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지아'를 연기한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을 만났다. 코로나19 확산세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경은 쾌활하고 적극적인 입담으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은 이번 작품에서 시한부 삶을 사는 역할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기억이 되기 위한 애절한 연기를 펼쳤다. 상대배우인 김동준 역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이후 '제아') 출신이었다. "김동준이 소속된 제아와 데뷔가 한 두달 정도밖에 차이가 안났고, 레인보우와 제아가 함께 예능에서도 많이 활동하며 친하게 지냈었다. 극중에서의 설정과 굉장히 비슷했다. 서로 열심히 활동하며 자주 보다가 각자 활동하며 한동안 못 보고 지냈고, 극중에서도 좋아하는 사이었지만 떨어져 지내다 오랜만에 만난다. 반가운데 어색했던 게 극중의 설정과 비슷해서 저절로 캐릭터에 몰입이 되었다"라며 김동준과의 연예계 활동 경험이 작품 속 설정과 비슷했음을 이야기 했다.


"김동준은 무대에서도 열정이 많은 모습이었는데 연기할때도 굉장히 진지하고 열정적이더라. 배울게 많은 매력적인 친구였다"라며 상대 배우를 칭찬하며 "오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포인트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했었고, 현장에서 상황에 놓여지다보니 저절로 감정이 끌어올려지더라"라며 절절한 감정연기의 비결을 이야기 했다.


주인공이 모두 아이돌출신 배우였는데 김재경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말에 쿨한 모습을 보였다. "맞는 말이고, 그게 나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돌 생활을 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자 복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가수를 꿈꾸던 시절만 해도 다른 나라의 음악을 듣고 목표로 삼았었는데 지금은 K-POP이 기준이자 목표 아니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다양한 활동도 할수 있는게 아이돌 활동이다. 연기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게 도움이 되는데 저는 7년간의 아이돌 활동으로 큰 자산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레인보우로의 활동으로 얻은게 더 많다며 이야기 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는 내 삶이다. 레인보우로 활동할때 늘 '여러분의 삶에 무지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레인보우가 아닌 김재경으로도 무지개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무지개를 보고 찡그리는 사람은 없지 않나. 김재경도 여전히 대중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고 즐거움이 되는 무지개 같으면 좋겠다"라며 그룹 레인보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이미지도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간이역'은 지아(김재경)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 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멀어진 두 사람이 7년 뒤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스토리로 1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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