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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아이들 수유할 때마다 같이 일어나... 날 혼자 두지 않았다” (쓰리박)

기사입력2021-02-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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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가족들과 함께한 제주도 일상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14일) 첫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지성, 김민지 가족의 제주도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들을 양치시키며 하루를 시작한 박지성은 육아와 축구 중 육아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유인즉 “축구는 아무리 길어도 120분이면 경기가 끝난다. 육아는 시작 휘슬은 있는데 종료 휘슬이 없다. 아이들이 체력을 타고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육아 분담이 확실하다고 말하는 박지성을 보며 김민지는 “남편이 팀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이런 면이 있다고 느낀다.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보통 남편들은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은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애들을 빨리 씻기고 재운다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일을 빨리해 놓는 편”이라고 말했다.


육아에서뿐 아니라 음식 준비를 하는 것에서도 분담이 확실했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박지성은 구매해야 할 목록에 따라 장을 보고 김민지가 요리를 하는 사이 고기를 굽는다든지 손목이 약한 아내를 위해 팬을 들고 있기도 했다.

또 저녁 식사 후 김민지가 설거지를 하는 사이 박지성은 아이들 씻기기와 동화책 읽어주기를 담당했다. 김민지는 “산후조리를 할 때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도와줬다. 수유할 때마다 같이 일어났다. 아이가 잠을 안 자고 2시간마다 30분마다 수유해야 할 때 되게 힘든데 남편이 저를 혼자 두지 않았다”고 하며 “나중에 남편의 몸이 불편해지고 보살핌이 필요해지고 무릎이 아파서 못 걸어 다니면 업어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이 “휠체어 끌어주면 되지 무겁게 왜 업어”라고 하자 김민지는 “시적 허용. 시적으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과 뭐해... 복제해야 할 사람 늘었어”, “1가정 1지성 보급이 시급합니다”, “역할 분담 확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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