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강혜연-김의영-김다현-마리아-별사랑-황우림-양지은-홍지윤-김태연이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에서 참가자들은 태진아, 김용임, 장윤정 레전드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다. 1라운드는 개인전으로 10인 마스터들의 점수와 관객평가단의 점수로 평가 받고, 2라운드는 1대 1 한곡 대결로 마스터들은 두 사람 중 잘 한 사람에게 하트를, 관객평가단도 투표를 거쳐 상위 7명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별사랑의 개인전 무대가 이어졌다. 별사랑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선곡했다. 그는 노래를 준비하며 "사실 이 노래를 준비하면서 남자나 엄마를 생각하면서 부르려고 했다. 가사를 보니까 제 얘기 같더라. 지난 시절이 떠오르다 보니, 노래가 와닿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별사랑은 '당신의 눈물' 무대에 자신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열창했고, 그녀의 감동적인 무대에 레전드 태진아는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다른 마스터들 역시 박수를 보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선주 마스터는 "오늘에서야 별사랑씨가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다. 트롯 이외에 다른 장르에서도 별사랑 씨의 음역대가 흔하지 않다. 그게 굉장히 독보적이 목소리다. 외국에 딱 하나 있다. 레이디가가다. 한국의 레이디가가가 탄생했다. 톤, 감정, 디테일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다. 선곡도 너무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무대를 봤다"고 말했다.
김준수 마스터는 "고음에서 소름을 돋게 하는 사람은 많다. (별사랑 씨는) 중저음 목소리에서 소름이 돋았다. 예선전부터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보여주셔서, 퍼포먼스를 더 신경쓰는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도 잘하시고, 퍼포먼스도 잘하시지 않냐. 오늘은 정말 (별사랑의) 디너쇼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칭찬했다.
태진아는 자신의 노래를 부른 별사랑에게 "저도 녹음할 때 계속해서 다시 부르고 했는데, 오늘 별사랑 씨의 무대는 손색이 없는 무대다. 제 감정을 오히려 넘어섰다. 정말 대단한 보석이다"며 극찬했다.
별사랑의 마스터 총점은 955점으로 일전 940점으로 1위였던 김다현을 넘어서 1위를 탈환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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