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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父 "효자 김경민, 대회 우승→자동차 상품"(아침마당)

기사입력2021-0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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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김경민의 아버지가 효자 아들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황기순, 방송인 김혜영이 패널로 참석했다. 가수 효성, 김용인, 고정우, 신성, 김경민, 한여름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가족애를 보여줬다.

이날 김경민의 아버지 김진왕 씨는 "우리 경민이는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참 잘 불렀다. 내가 관광버스를 몰면 경민이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했다. 송대관의 '네박자'는 항상 음정 박자가 완벽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나도 오락부장 출신이다. 아들이 중학교 2학년 시절 동네 노래자랑에 출전했다. 나는 당시 금상, 아들은 대상을 받았다. 가전제품을 상품으로 받았다"며 "경민이는 대상으로 자동차를 받아오기도 했다. 그때부터 아들을 가수의 길로 밀어줬다. 아들 손을 잡고 행사장을 다녔고,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내 팔다리에 마비가 왔다. 뇌경색 때문이었다. 이후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경민이는 엄마를 돕겠다고 냉동창고에서 일을 했다. 그러다가 절실한 마음으로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건강은 많이 회복됐다. 하지만 아직도 힘이 없다. 경민이가 내 꿈까지 이뤄주는 게 감격스럽다.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요즘이다. 더욱 맛있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민이의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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