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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리, '학폭' 2차 폭로…"증거는 無" [종합]

기사입력2021-02-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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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한 이가 재차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확한 증거나 정황, 피해 당사자의 증언 등이 없는 상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새벽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싱x게인 K양 학폭 글쓰니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전날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출연자 요아리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한 A씨가 원글이 삭제되자, 재차 올린 글이다.

A씨는 "글이 삭제됐다"며 "이름을 써서 그런 듯 하다. 내가 글을 서툴게 쓰고, 학폭 당사자가 아니라고 많은 이들이 '주작이네, 잘 되니까 이때다 싶어서 그러냐'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 동급생이 무서워서 끌려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야 했다"며 "내 친구는 정말 많이 맞았다. 맞은 이유를 물어봤다. 그게 기억이 안 난다고 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요아리가)잘 되는 게 싫은 게 아니고, 그 사람은 학폭을 한 사람이 맞다.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하고 정말 심한 날라리였다"며 "학교 선생님, 선배, 후배도 다 아는 사실이다. (요아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동창 친구는 연락이 안 된다. 찾고 있다. 지인들 통해 맞았던 동창 친구가 꼭 이 글을 보고 글 남겨주면 좋겠다. 난 정말 거짓말한 거 없다. 가짜로 대중 앞에 서 있는, 가짜로 사연 지어낸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도 A씨는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요아리에 대해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를 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며 학폭을 주장했다. 요아리가 중학교 시절 징계를 받아 자퇴했으며, 이후 복학한 중학교에서도 또 다시 자퇴했다는 그는 "요아리가 결국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며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대신 첨부했다.

'콩산'이라는 아지트에서 자신의 친구가 요아리에게 맞았다고 주장하기도 한 A씨. 그는 "난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있는 그 아이는 잘못됐다 생각한다. 학폭 피해자가 아니어도 그 아이에게 '꼬봉' 짓거리 하고 함부로 하고 셔틀 같은 존재가 이런 글을 쓰면 안 되는 거라면 지우겠다. 그리고 과거에 다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면 지우고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JTBC 관계자는 iMBC에 "요아리 본인이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아리는 2007년 그룹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Mnet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부른 것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최근 '싱어게인' 톱6까지 진출했으나, 최종 성적 6위에 그쳤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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