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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메텔·단팽이·박소은, BJ 비보에 자성의 목소리

이슈홈페이지 2021-02-05 11:29
[소셜iN] 메텔·단팽이·박소은, BJ 비보에 자성의 목소리
한 명의 BJ가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1인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메텔(본명 허인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BJ메텔이 운영하는 바디 케어 마사지숍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관계자는 "허인나 원장께서 2021년 2월 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텔은 아프리카BJ 겸 유튜버다. 마사지 관련 영상 콘텐츠로 사랑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성희롱성 내용의 쪽지와 테러 탓에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1일 방송 이후 2일 "내일 입춘이라는데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글을 남긴 채 휴방했다.

4일 영상에서 그는 "처음엔 신기하다 생각하면서 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 '마사지 여신'이라는 얘기도 듣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섹시한 쪽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실망하신 분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라며 "상업적으로 접근을 했던 것 같다. 저한테 마사지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하셨던 분들에게 한 번씩 해드리면 좋았을 것 같다. 방송을 한다고 몸값을 높이고 그래서 더 죄송하다"고 했다.

메텔은 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조울증이 있었다. 그러다 방송을 시작하고 그게 좀 다시 도져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신과 약을 3년 정도 먹다 보니까 약을 먹는 게 싫어졌다"며 "약을 안 먹고 버텨오다가 요즘에는 계속 무기력이 나를 지배했다. 자는 게 제일 행복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구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안하고 살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텔의 사망 소식에 일각에서는 트위치에서 주로 활동하던 유명 스트리머 단팽이(본명 원신단)의 이름도 언급했다. 그의 비보는 3일 전해졌다. 당시 한 매체는 "단팽이가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제천시 서부동에 위치한 제천서울병원장례식장에 입관 후 31일에 발인식이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유명 BJ박소은의 사망도 다시 회자된다. 지난해 7월 13일 박소은의 동생은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며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네티즌을 공개하며 "내 욕하는 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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