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인터넷 방송 BJ땡초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BJ땡초는 올해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며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폭로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가시화 됐다. 글쓴이는 'BJ땡초 지적장애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하루종일 짜장면 한그릇 사주고 자기 방송으로 유료 아이템을 받고, 리액션까지 시킨다"며 "그것도 모자라 로즈TV에 데려가 벗방(인터넷 성인 방송)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도 해당 BJ는 당당하며 지적장애인을 돈벌이로 사용하는 걸 지적하는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땡초는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한 바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