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8회에서 영신(정우연)이 경수(재희)의 원수인 숙정(김혜옥)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신은 자신을 해고한 숙정이 후원금을 준 사실을 알고 그 돈으로 대학 가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이에 경수가 숙정이 돈을 주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과거 숙정이 경수의 아버지와 불륜 관계였던 것. 경수는 불륜 사실을 안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며 “내가 10살 되던 해 세상을 버렸어. 난 엄마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도 몰랐어”라고 밝혔다.
또한, 경수는 “다 지나간 일이야. 지금 나한테 중요한 건 너야. 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어. 그 어떤 것도 너보다 중요한 건 없어”라며 영신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방송 말미, 영신이 숙정을 찾아가 후원금을 돌려준 후, “당신 앞에 다시 나타날 겁니다. 아저씨의 원한은 내 손으로 풀어드린다는 뜻입니다”라며 경고하는 모습에서 1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숙정 그때나 지금이나 악독했네”, “경수 너무 안됐다”, “영신이 당당한 모습 멋지다”, “영신-숙정 대결 재밌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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