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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 엠마 포트너와 이혼

기사입력2021-01-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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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아내 엠마 포트너와 이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현지시간) 미국 ET온라인, CNN 등 복수의 외신들이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국내에서 엘렌 페이지란 이름의 여자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성전환, 즉 트랜스젠더 선언과 동시에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했다.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는 "우리는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선언을 한 지 약 두 달 만에 일이다. 당시 그는 "나를 그(he) 또는 그들(they)라고 불러 달라. 이름은 엘리엇(Elliot)"이라며 "지금 매우 행복하다.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했기에 내가 누구인지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더 가까이 나 자신을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할수록, 더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더 커지고 번창한다"며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당시 엠마 포트너는 "트랜스, 퀴어, 논 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나 역시 인내심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트랜스의 인생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엘리엇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했다. '하드캔디', '엑스맨' 시리즈, '인셉션', '러브 댓 보이', '원더풀 윌비', '스톤 엔젤', '로렐', '윈도 호스', '플랫라이너', '자비로운 날들', '데얼스 썸띵 인 더 워터' 등에 출연했다.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이한 것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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