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김수희, 과거 심수봉과 그룹 해체한 이유(아침마당)

기사입력2021-01-19 08:4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아침마당' 김수희가 한때 심수봉과 그룹을 결성해 노래를 했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가수 김수희가 초대됐으며,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김학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김수희는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로트 열풍에 대해 "조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답습하면 안 된다. 무조건 고음을 내지르면 위험하다. 완급 조절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화산은 마그마가 끓고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폭발하면 화산의 가치는 사라지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트로트 열풍이 좋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냄비처럼 끓다가 확 식을 것 같은 두려움이다. 코로나19에 트로트가 주는 힘이 감사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김수희는 본인이 노래한 환경에 대해 "어려서부터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홀어머니를 모시며 형제 자매의 자식들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며 "가족사가 복잡하다. 오빠와 언니가 이혼해서 조카들을 키워야 했던 것이다. 난 슬프지 않았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전진해야 한다는 의지가 엄청났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부대에서 노래했다. 미8군은 6개월에 한 번씩 레벨업을 하면서 개런티가 올라간다. 그만큼 대우를 해줬다. 신곡이 나오면 밤새도록 외워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희는 깜짝 과거도 밝혔다. 그는 "심수봉과 그룹을 준비했다. 심수봉은 피아노를 맡고, 나는 기타를 맡았다. 둘 다 색깔이 워낙 독특해 독립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