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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주미 "'안되나용' 안될 거 없어요" [이슈iN]

기사입력2021-01-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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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무대 중 가장 큰 충격을 자아낸 가수 주미가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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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안되나용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안될 거 없어요. 우리 힘내요"라고 적었다.

전날 주미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공소원과 1:1 데스매치를 진행했다. 그는 "진이 되고 싶다. 트로트를 오래 하지 않은 친구들이 진선미를 차지하니까 욕심이 생겼다"고 욕심냈다.

이후 충격적인 선곡을 택했다. 그간 대부분 잔잔한 정통트로트 혹은 유쾌한 세미트로트 곡으로 가창력과 비주얼을 자랑하기 바빴던 경연이 이어진 것과는 전혀 다른 선택이었다. 바로 개그맨 김영철의 코믹한 트로트 곡 '안되나용'을 부른 것.


주미는 미스코리아 의상과 띠, 머리를 꾸미고서는 진선미 중 진만 쓸 수 있는 왕관과 왕좌를 차지하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코믹한 표정과 화끈한 안무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경악했다. 사실상 1위를 차지한 무대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코믹한 무대 와중에도 빈틈없는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슬랩스틱에 가까운 격한 안무 중에도 음정과 박자를 정확히 맞추고, 기교를 넣었다. 치열한 경쟁구도 속 웃음꽃을 피우게 만든 주미의 무대에 VCR로 이를 시청하던 경쟁자들도 "언니 완전히 내려놨다"며 흥에 겨워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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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제정신이겠지? 술 마신 거 아니겠지? 신인선 에어로빅 무대의 100배 충격이다"며 "근래에 이렇게 놀란 적이 없었던 것 같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우승을 하느냐, 내가 임팩트 있는 무대를 하나쯤 남기느냐가 중요하다. 임팩트로는 네가 1등이다. 신신애 씨 이후로 이런 무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장윤정은 "처음에 톤을 잡는 거 보고 웃기고 말면 심사하는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김영수 작곡가 역시 주미의 무대를 보는 내내 그간의 리액션 중 가장 격한 환호를 보냈을 정도였다.


주미는 결국 공소원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 순간 시청률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해당 장면이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인스타,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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