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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윤태화, 홍지윤에 10대 1 완승→ 주미·김다현·김연지 레전드 무대 속출 [re뷰]

기사입력2021-0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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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가 그려진 가운데, 마스터 오디션 善 홍지윤과 眞 윤태화의 대결에서 윤태화가 승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강혜연이 데스매치 상대로 나비를 지목했다. 강혜연은 "이제 몸도 무거우실텐데 집에서 편하게 '미스트롯2' 보시면서 태교에 전념하시라"라며 선전포고했다.

강혜연은 김지애의 '물레야'를, 나비는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를 선곡했다. 첫 대결부터 박빙인 대결에 마스터들 역시 난감함을 표했다. 마스터들의 선택은 강혜연. 강혜연은 나비를 1표 차이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별사랑과 김사은의 데스매치 대결도 펼쳐졌다. 별사랑은 맨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그게 한 순간에 무너질까봐 속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별사랑은 '한방에 훅'을 선곡해 특유의 쫄깃한 창법을 뽐냈다. 노래 중간 김사은을 견제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김사은은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했다. 그녀는 매력적인 와인 보이스로 눈길을 사로잡은데 이어, 남편 슈퍼주니어 성민이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농익은 커플 댄스와 키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마스터 진성은 "나는 댄서랑 한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성민의 특급 외조에도 불구하고 김사은은 별사랑과의 데스매치에서 11대 0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귀여운 초등부 데스매치도 이어졌다. 임서원과 김태연은 상반된 무대로 마스터들을 난감하게 했다. 임서원은 깜찍한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함께 '너는 내남자'를 선보였고, 김태연은 애절한 감성을 가득 담아 '간대요 글쎄'를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김태연이 올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임서원은 박수를 쳐주면서도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괜찮다. 태연이도 엄청 잘하지 않냐.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 초등부 대결은 12살 동갑내기 김다현과 김수빈이였다. 김다현은 '회룡포'를, 김수빈은 '고장난 벽시계'를 열창했다. 이들 역시 상반된 무대를 꾸몄는데, 김수빈은 수준급의 벨리댄스를 선보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김다현이 9대 2로 승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씨야 출신 김연지는 데스매치 상대로 마리아를 꼽았다. 김연지는 '여인의 눈물'을, 마리아는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주현미의 곡이였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고 장윤정은 "김연지 씨는 깜짝 놀랐다. 언제 이렇게 트롯이 많이 늘었냐. 완벽하게 노래에 맞게, 트롯 가수를 꿈꾸는 마음이 선명하게 보일 만큼 연습을 많이 했고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했다. 김연지가 TOP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마리아에게도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 할 수 있는 기술을 한다. 단점은 낮은 음에서 기교를 부르는게 아직 어색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트롯을 하는 사람과 겨뤄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8대 3으로 김연지가 승리했다.

가수 주미는 파격적인 무대로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데스매치 상대로 송소원을 직접 지목했다. 주미는 '진'을 향한 열망을 담아 김영철의 '안되나용'을 선곡했다. 코믹한 춤과 표정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주미는 끝날듯 끝나지 않는 재치있고 충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공소원은 '하이난 사랑'을 선곡했다. 1절에는 다소 순수한(?) 모습으로 불렀다면 2절에서는 하이난의 불타는 밤을 의상으로 표현하며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의 대결 결과는 주미가 9대 2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사실상 결승전인 마스터 오디션 선(善) 홍지윤과 진(眞) 윤태화의 데스매치도 펼쳐졌다. 홍지윤이 윤태화를 먼저 지목하고 나섰다. 이들의 대결 소식에 장민호는 홍지윤에게 "왜 그랬어. 왜 (윤태화) 선택했어"라며 당황해 하기도 했다.

홍지윤은 윤태화에게 "언니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오면 어떠냐. 저는 못해봐가지고"라며 도발했다. 윤태화 역시 "내가 진도 해보고, 패자부활전도 해봤지만 진이 좋긴 하더라. 너는 그 기분 못 느껴봤겠다"라며 받아쳤다.

홍지윤은 '추억의 소야곡'을, 윤태화는 '기러기 아빠'를 선곡했다. 박빙의 대결에 마스터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최종결과 윤태화가 홍지윤을상대로 10대 1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조영수는 홍지윤에게 "어떤 장르든 다 잘할 것 같다. 정통 트롯까지 섭렵합 게 대단하다. 남은 숙제는 진짜 홍지윤의 색깔 찾기다"라고 평했다. 윤태화에 대해서는 "음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윤태화와 '기러기 아빠' 조합이면 대놓고 울리는 조합이였다. 하지만 감정은 다 빼고 기술만 남은 무대라 아쉽긴 했다"고 평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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