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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김혜옥 "'나사스' 이어 또 악역, 대본에 반해 출연 결정"

기사입력2021-0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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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배우 김혜옥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의 제작발표회 대체 드라마 토크가 11일 오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연, 재희, 김혜옥, 권혁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들이 '밥이 되어라'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무한 긍정 에너지를 가진 인간 비타민 영신으로 분한 류효영이 "음식이 바탕이 된 정감 가는 밥에 대한 이야기다. 그 안에 많은 사람들도 나오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재희는 "백호민 감독님이 연출을 하시고, 글도 하청옥 작가님이 써주셨으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락이 왔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혜옥은 "전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도 악역이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악역이라 출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하며 "악역이나 미운 역을 하면 밉지 않나. 그래서 사양을 했는데, 대본을 보고 반했다. 너무 정감 있고, 우리는 시청자들을 위로할 의무가 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과감하게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용기를 냈다"고 했다.

"사실 우리 드라마 제목이 특이하지 않나.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와 닿지가 않았다"고 운을 뗀 권혁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밥의 의미도 생각해보게 됐다. 매일 밥을 먹지 않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데, 그런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밥의 이야기라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과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의 하청옥 작가와 드라마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의 백호민 감독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3년 만에 MBC에서 다시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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