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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제목부터 부담, 하지만 대본에 토 달지 않기로 결심하고 출연" [인터뷰M]

기사입력2021-0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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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영화 '차인표'에서 주인공으로 연기한 차인표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차인표'는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로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차인표는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혜성처럼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에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왕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젠틀맨의 이미지를 가져왔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영화 제의도 있고 여러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5년 전 대본을 봤을때 제이름이 제목인 영화라 실험적이고, 저예산 영화여서 영화를 만든다 하더라도 배급에 대한 걱정도 있어서 거절했었다."라며 5년 만에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했다. "무엇보다 제목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너무 희화되지 않을까 싶었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관객에게 외면당하고 끝나면 큰 상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부담이 되었다."라며 제목부터가 부담이었다는 말을 한다.

완성된 작품을 본 소감은 어떨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운이 좋게도 좋은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요즘 영화계가 많이 어려워서 공들여 만들고도 개봉을 못하는 작품도 많은데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공개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저도 사전에 완성된 걸 못봐서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날 온 가족이 함께 봤다. 아내는 굉장한 코미디를 기대했언 것 같은데 남편이 불쌍하게 나오니까 측은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아들은 좋아했고, 사춘기인 딸들은 끝까지 함께 봐줬다. 영화 중간에 가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는데 한시간 사십분을 봐줬다. 처음 있는 일이다. '아빠 수고했어'라고 한마디 해줬다"라며 가족들의 감상평도 이야기했다.

온전히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이상하게 보고 나면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오묘하게 선을 넘나드는 작품이었다. 차인표는 "온전히 김동규 감독의 시선으로 해석한 차인표가 극중의 차인표다.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단단히 결심했던 부분은 최대한 대본에 나온대로 연기하고, 토를 달지 않는 것이었다. 제가 주된 소재로 사용된다고 해서 나는 이렇다, 저렇지 않다고 말을 하면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할 것 같아서 영화에 대해 절대 참견하지 않으려 했다."며 캐릭터 차인표와 실제 차인표 사이에 선을 그었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일텐데 용케도 차인표는 해냈다. 그저 영화로만 즐겨주면 다행이지만 자칫 영화를 통해 '차인표가 저런 인물이었나?' 생각할 관객도 있을 수 있는데 그는 "2008년 '크로싱'이 마지막 상업영화 주연작이었다. 12년 만의 영화였는데, 호불호와 판단이 갈리지만 제 팬들은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을 해 주시더라. 이렇게 변신하려 노력했던 나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구나 싶어 행복했고 만족했다"라며 '바른 생활 사나이' ' 젠틀맨'의 이미지에 갇히기 보다는 다양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바램을 이야기 했다.

'즐거움'에 대한 차인표의 바램은 진심이었다. "제일 닮고 싶은 배우나 감독이 주성치, 잭키찬이다. 남은 연기 인생은 웃음에 특화된 배우가 되고 싶다. 남을 웃길수 있고 나도 웃을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차인표다. 단지 배우에만 국한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었다. 차인표는 "송일곤 감독과 작년 한 해 동안 공동으로 집필도 하고 TV시리즈와 영화를 개발 중이다. 코로나가 나아지면 제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 SNS도 시작하고, 시사오전 영화 '차인표'에서 주인공으로 연기한 차인표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차인표'는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로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차인표는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혜성처럼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에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왕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젠틀맨의 이미지를 가져왔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영화 제의도 있고 여러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5년 전 대본을 봤을때 제이름이 제목인 영화라 실험적이고, 저예산 영화여서 영화를 만든다 하더라도 배급에 대한 걱정도 있어서 거절했었다."라며 5년 만에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했다. "무엇보다 제목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너무 희화되지 않을까 싶었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관객에게 외면당하고 끝나면 큰 상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부담이 되었다."라며 제목부터가 부담이었다는 말을 한다.



완성된 작품을 본 소감은 어떨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운이 좋게도 좋은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요즘 영화계가 많이 어려워서 공들여 만들고도 개봉을 못하는 작품도 많은데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공개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저도 사전에 완성된 걸 못봐서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날 온 가족이 함께 봤다. 아내는 굉장한 코미디를 기대했언 것 같은데 남편이 불쌍하게 나오니까 측은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아들은 좋아했고, 사춘기인 딸들은 끝까지 함께 봐줬다. 영화 중간에 가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는데 한시간 사십분을 봐줬다. 처음 있는 일이다. '아빠 수고했어'라고 한마디 해줬다"라며 가족들의 감상평도 이야기했다.

영화 속 '차인표'와 실제 차인표 사이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털어 놓았다. 실제 차인표가 '진정성'을 강조하며 살았는데 대본 속 '차인표'도 진정성을 강조해서 깜짝 놀랬다고도 하고 영화에서처럼 최민식, 이병헌, 송강호와 인사만 하는 사이이지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톡 까놓고 이야기도 했다.


온전히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이상하게 보고 나면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오묘하게 선을 넘나드는 작품이었다. 차인표는 "온전히 김동규 감독의 시선으로 해석한 차인표가 극중의 차인표다.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단단히 결심했던 부분은 최대한 대본에 나온대로 연기하고, 토를 달지 않는 것이었다. 제가 주된 소재로 사용된다고 해서 나는 이렇다, 저렇지 않다고 말을 하면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할 것 같아서 영화에 대해 절대 참견하지 않으려 했다."며 캐릭터 차인표와 실제 차인표 사이에 선을 그었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일텐데 용케도 차인표는 해냈다. 그저 영화로만 즐겨주면 다행이지만 자칫 영화를 통해 '차인표가 저런 인물이었나?' 생각할 관객도 있을 수 있는데 그는 "2008년 '크로싱'이 마지막 상업영화 주연작이었다. 12년 만의 영화였는데, 호불호와 판단이 갈리지만 제 팬들은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을 해 주시더라. 이렇게 변신하려 노력했던 나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구나 싶어 행복했고 만족했다"라며 '바른 생활 사나이' ' 젠틀맨'의 이미지에 갇히기 보다는 다양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바램을 이야기 했다.


'즐거움'에 대한 차인표의 바램은 진심이었다. "제일 닮고 싶은 배우나 감독이 주성치, 잭키찬이다. 남은 연기 인생은 웃음에 특화된 배우가 되고 싶다. 남을 웃길수 있고 나도 웃을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차인표다. 단지 배우에만 국한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었다. 차인표는 "송일곤 감독과 작년 한 해 동안 공동으로 집필도 하고 TV시리즈와 영화를 개발 중이다. 코로나가 나아지면 제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 SNS도 시작하고, 시사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했던 차인표는 "코로나로 인해 인류가 고생을 하고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덕에 책도 많이 읽고 인문학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다.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하게 되어 기쁘게 하게 되었고 시즌1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SNS는 저의 일상을 가볍게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시대가 바뀌고, 팬들이 SNS를 하면 저도 SNS를 해서 그분들께 이야기거리를 제공해 드려야 하는데 꼰대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더라. 이번 영화를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새로운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차인표, 조달환, 송재룡, 조상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차인표'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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