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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쌀 나눠주다 욕먹은 사연 "나이 53세에 봉변"

기사입력2020-12-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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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김장훈이 기부 활동 중 욕을 먹은 사연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가수 김장훈, 김병근 원장이 출연했으며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김학래, 방송인 김정연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김장훈은 "모아둔 재산은 없다. 먹고살만하다. 삶의 기준은 각자 다르다. 나도 올해 수입이 10분의 1로 줄었다. 월세 살고 있다"며 "3달을 밀렸으나, 좋은 건물주를 만났다. 사람복이 있나 보다. 내가 그런 삶을 살아서 주변인들이 나에게 잘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문화, 어린이, 어르신, 장애우 등 7곳에서 기부나 나눔을 진행 중이다. 기부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뉜다. 처음 아이들을 돕기 위해 갔다가 계속 눈에 밟히더라. 그 계기로 꾸준히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부 활동 중 욕을 먹은 사연도 밝혔다. 김장훈은 "내가 이 나이에 그렇게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연이 있다. 한번 쌀을 나눠주려고 갔던 적이 있다. 번호표를 기다려야 한다. 젊은 분이 낮술을 먹고서 따지더라. 내가 봉변을 당하니까, 주변에서 웃더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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